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정책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담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소상공인들이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맞춤형 채무조정 '소상공인119Plus'
'소상공인119Plus'는 정상적인 상환 이력을 가진 차주라도 향후 상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장기분할상환과 금리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여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이 채무관리와 폐업 등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2월 27일부터 사전상담이 진행 중이며, 해당 프로그램은 2025년 4월 18일에 공식 출시됩니다.
폐업자 저금리·장기분할상환 대환대출
폐업을 고려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저금리와 장기분할상환이 가능한 대환대출 상품도 제공됩니다. 이 지원책은 폐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정적 어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잔액별, 담보별로 차별화된 금리와 만기를 적용하여 개별 소상공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 역시 2월 27일부터 사전상담이 진행 중이며, 2025년 4월 28일에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잔액별 담보별 금리 및 만기>
구분 | 잔액 | 금리 | 분할상환(만기) |
---|---|---|---|
신용 | 1억 원 이하 | 5년물 기준금리 + 0.1%p | 최대 30년 |
1억 원 초과* | 금리지원 없음 | 최대 10년 | |
보증 | 1억 원 이하 | 5년물 기준금리 + 0.1%p | 최대 7년 |
1억 원 초과* | 금리지원 없음 | 최대 5년 | |
담보 | 1억 원 이하 | 금리지원 없음 | 10-30년** |
1억 원 초과* | 금리지원 없음 | 10-30년** |
* 잔액이 1억 원 초과하는 고액 대출(예: 2억 원)의 경우에는 금리지원 없음
** 아파트 등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최장 30년 적용도 가능
은행권 컨설팅 서비스
소상공인들의 사업 단계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창업, 성장, 폐업 등 각 단계에 필요한 전문적인 조언과 함께 은행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경영지원서비스를 발굴하여 소상공인들의 경영 역량 강화를 지원합니다.
이러한 컨설팅 서비스는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들이 장기적으로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상생 보증·대출 프로그램
소상공인들을 위한 추가적인 금융 지원책으로 '햇살론119'와 '소상공인성장촉진보증'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햇살론119'는 2025년 4월 30일에 출시될 예정이며, '소상공인성장촉진보증'은 2025년 7월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보증·대출 프로그램은 기존 금융 지원책과 함께 소상공인들의 자금 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금융위원회의 이번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은 다양한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들이 각자의 필요에 맞는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단기적인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경영 안정화를 위한 컨설팅까지 포괄하는 총체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